한수아

수명과 경험을 맞바꾸는 도전적인 기획자 한수아입니다.

제가 구름톤에서 얻어가고 싶었던 것은 3박 4일간 몰입하여 완성할 서비스, 최고의 팀워크를 곁들인 좋은 팀원들, 개발자가 아닌 기획자로서의 폭발적인 성장,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현업자분들의 조언 이렇게 총 4가지였습니다. 구름톤을 마친 지금 어떻냐구요? 이거 다 받고,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과 소중한 인연들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 한가지 목표는 ‘구름톤에서 가장 대박이었던 팀’으로 기억되는 것이었는데, 다들 잘 기억해주셨을지 모르겠네요!
쭉 개발만 하다 기획자로 진행한 첫 프로젝트여서 사실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손을 덜덜 떨면서 서비스 발표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뿌듯하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우리 팀 킹갓어쩌구 설희, 소현, 연상, 재현이 아니었다면… 그저 상상에 그쳤을 아이디어였어요. 우리 팀원들 진짜 좋아해요 제가. (쪽)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서비스 만들기’를 목표로 팀원들과 MVP!!!를 향해 달렸는데요.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이 열심히 작업할 동안 제주 전통주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주 내 소품샵 사장님들께 인스타그램 DM으로 서비스 사용 제안을 드렸는데,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서비스 디벨롭 방향을 더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톤동안 기획적인 역량을 정말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아직도 어떻게 그 시간동안 서비스가 완성되었는지 의문입니다..ㅎㅎ
서울로 올라오는 날, 공항 면세점에서 탐라주 서비스로 구매할 전통주를 알아보고 ‘오메기술’ 구입했습니다. 깔끔~하고 끝에 살짝 남는 단맛이 인상적이더라구요 :)
제주 전통주 여행 떠나고 싶은 모두, 탐라주하세요